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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육아

열네번째. 수원 예식장 수원파티웨딩유 시식후기

by kkomzy 2020.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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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파티웨딩유는 본식 3-4개월 전에 시식이 가능하다고 한다. 2월쯤 시식 가능한 날짜들이 적힌 안내 문자를 받았고 그중에 하나를 선택해 예약실에 전화해서 예약하면 되는 시스템이었다. 우리도 예약을 했고 시식 날짜가 다가왔기에 다시 한번 파티웨딩유에 방문하게 되었다.

 

시식 인원은 총 6명까지 가능했다. 우리는 예랑이랑 나, 친구 부부와 함께 총 4명이서 방문했다. 시식팀은 우리 외에도 한 팀이 더 있었는데 그분들은 양가 부모님과 오신 듯했다. 양가 부모님이 시간이 맞으신다면 같이 오는 것도 좋아 보였다. 

 

자리에 앉으면 아래처럼 한 상 차려주시는데 이것만 봐도 푸짐한 느낌이 가득했다. 전복과 장어 접시 외에는 1번씩 리필이 가능하다고 안내해 주셨고, 서빙해주시는 직원분께서 굉장히 친절하셔서 더 마음에 들었다! 

 

메인 요리인 떡갈비, 장어, 전복, 새우는 인원수대로 나와서 하나씩 집어먹으면 된다. 아 그리고 파티웨딩유는 합석을 강요하지 않는다고 사전에 안내해 주셨는데 밥을 먹으면서 예식 중인 분들의 손님이 들어오는 게 보였는데, 직원분들께서 인원을 미리 체크하셔서 상을 준비해 주시는 걸 볼 수 있었다. 코로나가 터질지 모르고 한 상차림이 푸짐해 보여서 선택한 거였는데 참 잘 선택했다 라고 느꼈던 점 중 하나다. 

 

 

 

위의 반찬 외에도 이렇게 개별 갈비탕과 공기밥을 한 그릇씩 주신다. 갈비탕만 먹어도 배부른 느낌 ㅎㅎ 그래도 이왕 왔으니 세미뷔페도 이용해 보자 해서 가본 세미뷔페!

 

 

말만 세미뷔페지 진짜 종류가 어엄청 많다. 누들, 샐러드, 잡채 과메기, 참치, 연어, 새우, 탕수육 등등등 한쪽면도 이렇게 꽉 차 있는데 반대편에 가보면 또 그쪽도 꽉 차 있었다.

 

죽, 국수, 튀김, 떡, 초밥 종류! 초밥은 회 종류의 초밥은 없었지만 그래도 소고기 초밥, 새우, 계란말이 초밥 알짜배기들은 다 있었기에 만족 스러웠다. 떡 종류도 많아서 어른들이 오셔도 좋아하실 것 같았다. 

 

 

 

튀김 종류도 다양하게 있었고! 물론 맛도 있었다. 

그리고 한켠에 준비된 디저트 바도 있었는데 여기에 다양한 초콜릿과 대박인 망고주스가 있다. 위의 사진에 오른쪽에 있는 게 망고주스인데 진짜 걸쭉하니 망고 즙이 아니라 얼린 망고를 갈아 만든 슬러시 느낌의 망고주스여서 정말 찐하고 시원하고 너무 맛있었다. 망고주스만 한 세잔 가져다 먹은 듯하다. 

 

그리고 또옆에 수정과, 식혜, 와플, 케이크, 과일이 준비되어 있었고 대박은 와인도 준비되어 있다는 점..... 처음에 투어 왔을 때 저 와인이 너무 맘에 들어서 고른 것도 있었는데 온 김에 화이트 와인 한 잔 마셨는데 와인도 깔끔하니 맛있었다.

 

먹고 나서 이렇게 평가지를 적는데 우리는 다 5점 만점을 줬다. 음식도 만족스러웠고 직원분도 친절하고 흡족스러웠다. 수원파티웨딩유가 음식이 맛있다고 소문나 있는데 왜 소문나 있는지를 알 것 같은 맛이었다. 아 그런데 간간히 보면 음식이 입에 안 맞는다는 사람이 있는데 그 이유도 알 것 같았다. 

 

왠지 간이 좀 쎄서 그럴 것 같은데 간이 밍숭 한 거 보다는 간이 센 게 낫다고 생각하고 또 그 센 정도가 간을 약하게 해서 먹는 내 입에도 못 댈 정도가 아닌 맛있다고 느껴질 정도의 간 세기라서 크게 문제 될 것 같지는 않아 보였다. 그리고 혼주석은 룸으로 따로 마련이 되어있어서 식 하고 난 후 마음 편하게 밥 먹기 좋을 것 같아 보였다. 가격 대비 너무 훌륭했던 뷔페여서 다녀오고 나서 더더더더 마음에 들었던 웨딩홀이었다. 

 

사실 계약하고 나서도 매주 후기를 찾아보는데 홀이 예쁜거에 비해 후기가 별로 없어서 아 이게 잘 선택한 건가 싶기도 했는데 이 날 가서 다시 살펴보니까 여기가 큰 홀은 아니라서 규모를 작게 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것 같다. 그래서 sns 활발하게 하고 손님이 많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홀은 아닌 거 같았다. 우리는 보증인원도 200명으로 많지 않은 편이라 알맞아서 이 곳을 선택한 이유도 있었고!

 

여하튼 시식 간 날 결혼식도 있어서 살짝 보고 왔는데 역시나 생화 향기도 여전하고 홀도 너무 예뻐서 다시 한번 반하고 왔다. 정말 푸릇푸릇한 하우스 가든 느낌의 웨딩홀 찾는다면 파티웨딩유 강력 추천한다. 그리고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 우리 결혼하는 날에도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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