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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나성동 롤링핀 세종점 빵 추천 올리브 치아바타

by kkomzy 202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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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핀 세종점

고속터미널 왔다갔다 하면서 자주 들렀던 빵집인데 세종에도 있다고 하길래 방문했다. 나성동 다이소 세종첫마을점에서 한블럭만 더 가면 롤링핀을 만날 수 있다. 매장 외관도 내관도 생각보다 크게 자리잡고 있었다. 

 

입구에 이렇게 빵 메뉴와 브런치 메뉴를 간략히 소개한 걸 볼 수 있었다. 오늘은 간단하게 빵만 사러 온거지만 시간되면 브런치 먹으러 와도 좋을 듯 하다.

 

카운터에 보니 빵 메뉴 이외에도 음료 메뉴도 있었다. 커피부터 주스, 티까지 여러 종류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다.

 

 

롤링핀 세종점 내부

이렇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서 메뉴 시켜서 먹고 가도 좋아 보였다. 평일에 방문했는데 한산해서 조용하게 공부하거나 책 읽기 좋아 보였다. 

 

 

여러 크로와상 메뉴도 있었다. 베스트는 역시 기본인 버터 크루아상(3,700원)! 통통하고 윤기가 도는게 맛있어 보이는 크루아상 이었다. 배만 안불렀다면 크루아상도 사서 먹었을텐데 배불러서 크루아상은 패스했다. 롤링핀은 다 좋은데 살짝 높은 가격이 아쉽다.

 

오늘 롤링핀에 온 목적인 올리브 치아바타(3,800원)! 올리브 치아바타 외에도 왼편에 하드한 빵과 식빵 종류들이 많이 있었다. 빵의 가격대는 기본 다 3천원 후반 부터 시작했다.  

 

롤링핀 올리브 치아바타

구매한 올리브 치아바타! 다른 빵은 안사고 이것만 구매했다. 이걸 사려고 꽃샘추위가 온 날에 열심히 걸어갔다지 ㅎㅎ 근데 롤링핀 고속터미널점 대비 아쉬운 점이 있었다. 일단 크기 자체가 고속터미널점 대비 작았다는 점인데, 조금 차이나면 몰랐겠지만 생각보다 차이가 커서 놀랬다. 근데 가격은 똑같았다. 지점마다 절단을 해서 그런가 본데 세종점은 반죽을 좀 작게 자르나 보다. 

 

맛부분에서도 조금 차이가 있었는데 고속터미널점은 빵 속의 밀도가 조금 성글어서 먹었을때 퐁신퐁신한 식감이었다면 그에 반해 세종점은 밀도가 조금 빽빽해서 살짝 뻑뻑한 느낌이 있었다. 퐁신한 식감이 좋아서 마음에 들었던 빵이었는데 살짝 아쉬웠다. 

 

빵 안에 올리브는 빽빽하게 많이 들어있었다. 그렇다고 부드럽지 않은것도 아니었다. 다만 처음 맛본게 고속터미널 점의 좀 더 부드러운 치아바타라서 세종점 빵이 덜 부드럽게 느껴졌을 뿐이다. 내 생각에는 발효의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고속터미널점이나 세종점의 빵 중량은 비슷할 것이다. 

 

그래도 맛 자체가 다른건 아니라서 종종 사먹으러 갈 것 같다. 어쩌다 보니 지점별 맛 비교글이 되었지만 절대 막 어디 지점이 맛없다는 거는 아니다. 롤링핀 세종점도 충분히 맛은 있었으니 치아바타 좋아한다면 롤링핀 치아바타 강력 추천한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집에 올리브유와 발사믹 섞은 소스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집에 두 소스가 없어도 롤링핀에서 올리브유 + 발사믹 섞은 소스를 1,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함께 사서 먹어도 좋을 것이다. 

 

다음에는 다른 빵도 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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