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준비했던 웨딩홀, 스냅, dvd에 비해 신혼여행 준비는 살짝 늦게 시작했다. 휴양지와 유럽, 미국을 생각했었다. 처음에는 미국이 끌렸지만 너무 새로운 곳이라 힘들면 싸우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살짝 들었고, 휴양지는 나중에 아가와 같이 많이 간다고 해서 우리는 유럽으로 정했다. 유럽에서도 이제 어디를 가야할지 정해야 한다. 우리는 13일 일정이라 촉박한 일정은 아니기에 여러곳을 가느냐 한 두곳 깊숙히 가느냐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
처음에는 프라하, 독일, 헝가리이렇게 묶어서 동유럽 아니면 이태리 남부, 프랑스 남부 등등 여러곳을 생각해봤다. 그러다가 주변에서 7월의 스위스가 시원하고 좋다는 소리에 급 스위스를 넣게 되었다. 스위스를 가게 되면 스위스가 가까워서 이태리도 함께 많이 가길래 그럼 스위스 + 이태리 가자!! 해서 스위스 인, 이태리 아웃으로 신혼여행지를 정했다.
이제 목적지를 정했으니 항공권 가격비교를 할 차례! 나는 항공권을 알아볼때 스카이스캐너 어플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스카이스캐너에서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볼 수 있었는데, 사용자도 많아졌고 오픈마켓들이 투어 서비스를 많이 제공하다보니 스카이스캐너의 가성비는 많이 사라진 것 같았다.
1월초에 장소를 정하고 항공권은 1월 중순 부터 알아보기 시작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대한항공 직항으로 봤을때 인당 105만원이 나왔고, 1회 경유 코스인 에미레이트는 77만원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었다. (그때 샀어야....ㅎㅎ) 혹시 기다리면 더 저렴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ㅎㅎ.. 삼일....일주일 단위로 슬슬 올라서 110만원대가 되더니 심지어 2월 들어서니 유류할증료 인상과 함께 비행기 값이 120만원 이상까지 오르게 되었다. 정말 갑자기 훅 오른 항공권 가격에 멘붕을 맞고 항공권 구매에 관해 평소 자주 가는 결혼준비 카페에 검색을 해보다가 항공권은 위메프투어에서 구매하는게 가장 싸다는 정보를 얻고 바로 위메프투어에 들어가 봤다.
위메프투어에 들어가면 보이는 메인페이지. 한나라만 방문한다면 왕복으로 선택하고 목적지 입력해서 검색하면 되고, 각각 다른 나라 인아웃이라면 다구간을 선택해 목적지를 입력해서 검색하면된다. 위메프투어에서 검색하려고 보니 마침 2월 9일까지 대한항공에 한해서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있어서 보다 더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었다.
대한항공 할인 이벤트 페이지
https://event.wd.wemakeprice.com/air/pc/event/2002/air_korean.html
***위메프 투어 대한항공 이벤트는 2월 9일까지!
검색 후 원하는 항공사를 클릭하면 여행사별로 가격을 확인 할 수 있다. 저 쿠폰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항공권에 사용가능한 쿠폰을 띄워주니 다운받아서 결제시에 사용하면 된다.
위의 대한항공 할인쿠폰을 얻어서 다른 항공권 비교 사이트에서 검색했던 가격보다 10만원 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인당 112만원에 항공권 구매를 완료 했다. 1월 중순에 놓쳤던 105만원 항공권은 너무 너무 아쉽지만 이 가격에라도 구매한게 어디냐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7월 중순에 출발하는데 7월 중순은 유럽 여행 성수기라 늦게 예매하면 항공권자체도 없을수도 있다고 하니 성수기 비행기표를 이 정도 가격에 구한거면 잘한것 같다. 유럽은 항상 겨울시즌에만 갔었는데 여름의 유럽은 처음이라 설레인다. 특히 여름의 스위스가 너무 너무 기대된다.이제 신혼여행은 대략적인 루트와 숙소만 정하면 될 것 같은데 숙소도 얼릉 알아봐야 겠다!
'결혼,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번째. 청첩장 샘플후기2(잇츠카드, 카드1번가, 프리미어페이퍼) (0) | 2020.02.17 |
---|---|
아홉번째. 청첩장 샘플후기1(봄카드, 바른손카드, 디얼디어) (0) | 2020.02.16 |
일곱번째. 셀프 웨딩스냅 드레스 비교. (0) | 2020.02.01 |
여섯번째. 예복 업체 고르기(수원 디에리스) (0) | 2020.01.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