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동 걸어갔다가 외관부터 멋있길래 전부터 눈여겨 봤던 모토이시! 일본식 와규 화로구이 집이지만 100% 순수 토종 한국브랜드라고 한다. 분위기도 좋아보이길래 남자친구 생일 기념으로 저녁을 먹기위해 방문해보았다!
네이버예약으로 사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할 수 있었는데 네이버예약하고 방문시에 육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우리도 전에 미리 예약해 놓고 방문했다. 위치는 새롬동 중심상가 초입에 크리스마스 상가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자차 이용시 건물 지하주차장에 무료로 주차가 가능했다.
우리는 평일 저녁 7시30분쯤 방문했는데 두세자리 빼고는 모든 자리가 만석이었다. 세종에서 이렇게 까지 손님이 많은 가게는 처음 본 것 같아서 깜짝 놀랐다. 위의 사진에 우드 파티션을 기준으로 양옆에 넓게 자리가 준비되어 있었고 우리 옆쪽으로는 단체로 온 손님들이 앉아 있는걸 볼 수 있었다.
모토이시가 일본식 와규집이어서 그런지 곳곳에 일본어도 가득했고 일본 스러운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었다.
우리쪽 말고 반대쪽에는 프라이빗하게 먹을 수 있도록 작은 룸같은 곳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거기도 사람이 꽉꽉 차있었다.
자리에 앉으면 모토이시 직원분께서 이렇게 물수건과 물, 물컵을 준비해 주신다.
그리고 자리마다 놓여져 있던 티슈와 소금, 후추, 고추가루와 이름 모를 소스 두 종이 더 준비 되어 있었는데 다 일본어로 써져 있어서 뭔지 알 수 없었기에 나는 소금과 후추만 조금 이용했다.
주문은 이렇게 자리마다 마련되어 있는 태블릿을 이용해 주문 할 수 있다. 모토이시 와규는 단품으로 이용가능하고 세트로 이용이 가능했는데 와규단품는 만원대의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었고, 와규세트는 사진에 보이는 58,000원, 51,000원 46,000원 이렇게 세가지로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는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와규 5품 모듬(58,000원) 400g 짜리를 주문했고 거기에 부족하면 와규단품인 우설까지 시켜먹으려고 했는데 이건 크나큰 오산이었다.
와규 외에도 후식으로는 육회 종류가 있었고 고기 주문시 이용가능한 사이드 메뉴가 있었는데 사이드 메뉴가 정말 다양했다. 라멘 종류도 3가지나 있고 카레 우동에 규동, 교자, 와규 차돌 된장찌개, 모츠나베 등등 정말 많았다. 다음에 오면 고기는 조금 시키고 사이드 다양하게 시켜 먹어도 좋을 듯 싶었다.
먹고싶을 걸 다 고른 뒤 주문하기 버튼을 누르면 주문 끝!!! 추가 주문도 태블릿을 통해서 하면 직원분께서 가져다 준다.
와규를 주문하면 나오는 쌈무, 생각절임, 고추장아찌, 달달한 간장베이스 소스와 거기에 넣는 고추와 다진마늘을 준비해 주신다. 고기는 아까 위에 소금, 후추 찍어먹너가 위에 주신 가장 소스를 찍어 먹으면 된다.
그리고 같이 준비해 주신 화로!! 고기를 다 먹을 때까지도 화력은 짱짱했다.
우리가 시킨 와규 5품 모듬! 업진살, 늑간살, 안창살, 부채살, 특진갈비(삼각살), 꽃갈비살, 채끝등심 중 그날 고기수급에 따라 5종류를 주신다. 우리는 업진살, 늑간살, 삼각살, 꽃갈비살, 부채살을 받았다. 거기에 인원수당 서비스로 주시는 일본떡인 키리모찌와 구워먹을 수 있는 채소를 같이 주신다.
부채살 부터 구워먹기 시작!!!! 기름이 젤 적어보이는 부위부터 먹기 시작했는데 구워서 한 입 먹자마자 정말 부드러웠다. 입에서 살살 녹고 육즙도 가득인게 고기 한 입 먹자마자 왜 그렇게 사람이 많은지 알 수 있었다.
얼릉 부채살부위를 다 먹고 다른 부위들도 차례대로 구워 먹었다. 먹을수록 지방부위가 점점 더 많아져서 더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생각보다 느끼함이 금방 와서 마지막 부위를 먹을때쯤엔 나는 고기는 거의 안먹었던 것 같다. 그래서 둘이 가게 되면 46,000원짜리 세트도 충분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설 부위를 엄청 먹고싶었는데 시킨걸 다 먹고 나니 배부르기도 하고 느끼하기도 해서 결국 우설 부위는 시켜먹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우설을 먹기위해서라도 한번 더 방문해야 할 듯 하다.
맥주를 마실까 하이볼을 마실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하이볼 선택!!! 맛도 진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네이버예약을 이용해서 받은 서비스 육회!!!!! 근데 육회자체에 달고 짠 간이 엄청 쎄서 반 정도는 남겨서 아쉬웠다.
먹고 난 후에 사진찍는게 기억나서 반 이상 먹고 찍은 양지된장찌개! 국물도 찐하고 양도 많아서 고기랑 같이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마지막 입가심으로 구워먹었던 키리모찌!!!! 짱구에 나오는 늘어나는 떡 너무 궁금했는데!!!! 다른 사람들 후기로는 무맛이라는 후기가 많았는데 정말 무맛이었다. 일반 떡보다 쫀득함은 덜했지만 찐득함이 강해서 치즈처럼 쭉 늘어나기는했다. 근데 떡 자체에 간이 안되어 있어서 같이 주시는 꿀을 찍어먹어도 정말 아무맛도 느낄 수 없어서 신기했던 ㅎㅎ 일본 사람들은 이걸 국에 넣어먹는다는데 간이 없어서 넣어먹을 수 있나 보다.
기본으로 주는거 외에 추가로 시킬 수 있는데 3조각에 1,500원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안시켜 먹을 듯 하다. 한 번 맛본걸로 충분했다.
와규 맛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고 된장찌개도 맛있는걸 보니 다른 사이드 메뉴도 너무 기대가 되었다. 이 날은 고기를 많이 시켜서 배불러서 다른건 못먹었지만 다음에 한 번 더 방문해서 다양한 메뉴들을 먹어봐야겠다. 데이트 장소로도 가족 모임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은 모토이시! 세종에서 찐 맛집을 찾은 것 같아서 기분 좋은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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