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안먹은지 오래 된 것 같아서 시켜본 국물떡볶이! 배달의 민족에서 떡볶이 파트에서 제일 평점 높은 곳으로 나온 달토끼의 떡볶이 흡입구역 이라는 곳에서 시켰다. 국물떡볶이 말고도 투움바떡볶이, 오뎅볶이, 사천짜장떡볶이, 크림떡볶이, 우삼겹떡볶이 이렇게 5종류의 떡볶이가 준비되어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제일 기본 떡볶이가 먹고 싶었기에 국물떡볶이에 날치알주먹밥과 쿨피스까지 묶여있는 set1번 메뉴(17,000원)를 주문했다.
떡볶이는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 아주 매운맛 이렇게 4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타 업소에 비해 매운맛의 정도가 약한 편이라고 메뉴탭에 기재해주셨는데, 우리는 신라면보다 약간 매운 정도라는 중간맛으로 선택했다. 그리고 기본 토핑 외에도 여러가지 토핑 추가가 가능했다. 하지만 우리는 기본양도 많아 보여서 따로 토핑 추가는 하지 않았다.
리뷰를 작성한다는 하에 김말이(2p)와 오뎅튀김(6p)을 주는 리뷰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는데 신전떡볶이의 오뎅튀김을 좋아하는 나는 리뷰작성하겠다고 요청사항에 적고 튀김종류를 서비스로 받을 수 있었다. 물론 먹고나서 리뷰도 작성했다.
배달은 30분도 안걸린 것 같다. 굉장히 빠르게 왔는데 양이 어마어마했다. 떡볶이 포장모습과 내부 모습은 흡사 엽떡을 연상시키게 할 정도의 비주얼이었다. 날치알 주먹밥도 맛있어보이고, 튀김도 식지 않고 뜨끈뜨끈하게 배달되어 왔다.
그리고 떡볶이와 빠질 수 없는 쿨피스와 단무지도 함께 왔다.
윤기가 자르르 흘러서 너무 맛있어 보이는 떡볶이!!!! 겉으로만 봐도 오뎅, 떡, 메추리알, 비엔나소시지가 가득가득 들은걸 볼 수 있었다.
치즈도 아주 쭉쭉 잘 들어나는걸 볼 수 있었다. 되게 꼬수운 치즈여서 떡볶이랑 굉장히 잘 어울렸었다. 우리는 중간맛으로 주문했는데 왜 타 업소보다 매운맛이 약한편이라고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정말 다른 곳보다 매운정도가 적어서 중간맛임에도 매운거 못먹는 내가 한번도 맵다 소리 하지 않고 잘 먹었다.
중간맛이 신라면보다 매운 정도라고 했는데 내 기준 신라면보다 조금 덜 맵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그런가 뒷맛이 되게 칼칼하지 않고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중간맛 다음이 매운맛인데 그건 불닭볶음면 수준의 매운맛이라고 했다.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기본 매운맛 이상으로 시켜야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매운거 먹을때 빠질 수 없는 날치알 주먹밥!!! 이것도 양이 꽤 많아서 나중 가서는 좀 남길 수 밖에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안에 마요네즈가 안들어가서 꼬순맛이 살짝 덜 나는것 같아 아쉬웠지만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단무지, 김이 가득가득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오히려 나는 떡볶이보다 밥을 더 많이 먹은듯 싶다.
그리고 서비스로 받은 김말이와 오뎅튀김! 김말이가 저어엉말 빠삭빠삭하고 뜨끈뜨끈해서 맛있었다. 하나밖에 못 먹은게 아쉬울 정도..... 오뎅튀김이야 쫀득하니 고소했고! 떡볶이 국물이랑 같이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초토화된 메뉴들. 밥과 튀김은 다 먹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떡볶이는 생각보다 많이 남겼다. set1을 둘이서 먹은건데 셋이 먹으면 딱 알맞게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떡볶이는 버리기 아까워서 다음날 볶음밥까지 해먹었는데 볶음밥까지 그렇게 맛있을일....? 오랜만에 떡볶이로 배터지게 먹어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다음엔 국물떡볶이 말고 다른 메뉴도 한번 시켜먹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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