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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세종시 앙버터 크루아상 카페 이노스

by kkomzy 2020.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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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이노스 입구

지나다니면서 입구에 있는 크루아상 모형과 젤라또 모형에 항상 궁금했던 곳이었는데 병원가기 전 여유가 생겨서 방문해 보았다. 크루아상을 좋아하는지라 먹기전부터 기대가 가득했다. 평일 낮에 방문했는데 손님은 한 팀 계셔서 한산한 분위기의 내부를 볼 수 있었다.

 

카페이노스 내부

 

입구로 들어서면 좌측에 보면 커피 머신과 원두를 진열해 놓은걸 볼 수 있었다. 판매도 하고 계셨는데 나중에 집에서 원두내려 마실 여건이 되면 구매하러 들러야겠다. 

 

그리고 카운터 가기 전에는 이렇게 에스프레소 사이즈의 잔 부터 일반 머그 사이즈의 잔들을 진열해 놓은 걸 볼 수 있었다.

 

카운터도 아주 깔끔한걸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밑에 진열되어 있는 크루아상들~~~~ 통통하니 너무 맛있어 보이는 모습을 가지고 있었는데, 빵집에서 많이 본 날카로운 크루와상의 모습이 아닌 베이글 같이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모양의 크루아상 이었다. 천연 효모종으로 발효한 크루아상이라고 소개 되어 있었고, 보통 전날 저녁에 만들어서 판매하고 계시는 것 같았다.

 

카페이노스 메뉴판

커피 메뉴와 크루아상 메뉴가 카운터 앞쪽에 적혀 있어서 볼 수 있었다. 메뉴주문은 아래 기계에서 주문할 수 있었는데 메뉴판에는 없는 메뉴들이 기계에는 있었다. 

 

 

이렇게 우리가 시킨 크루아상 앙버터 + 커피 (5,900원) 세트 메뉴이다. 이거 말고도 일반 크루아상에 모카포트 2인분량의 커피 해서 7,000원에 팔고 있는 세트메뉴도 있었다. 우리도 모카포트에 나오는 커피를 마실까 하다가 시원한게 마시고 싶어서 이걸 골랐는데 얼음 주시는지 여쭤보고 주신다면 모카포트 커피로 마셔도 괜찮을 것 같다.

 

 

우리는 쫄보라 물어보지 못하고 걍 아이스 커피로 시켰다. 기계로 주문하면 커피 원두와 커피농도를 선택할 수 있었다. 우리는 저 메뉴에 라테를 하나 더 추가했는데 아메리카노는 고소한 맛으로 주문하고 라테는 상큼한 맛으로 주문했다. 상큼한맛은 많이 알고 계시는 산도가 높은 커피라고 하셨고, 고소한맛은 초코향이 나는 커피라고 하셨다.

 

아 그리고 기계로 주문을 하고 내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카톡으로 스탬프가 날라오는데 스탬프를 5개 모을때마다 할인쿠폰이 발급된다고 하시니 자주 가게 된다면 굉장히 유용하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이렇게 에스프레소를 흘린 모형이 있었다. 장식이었는데 귀여워서 괜히 쪼물락 쪼물락 건드려봤다. 그리고 옆에 티슈케이스와 그 위에 꽂혀있는 설탕을 볼 수 있었다. 내용물은 뜯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아마 설탕 컬러들이 다르지 않나 싶다. 

 

우리 메뉴가 나오면 아까 기계 주문할 때 등록한 번호로 준비가 됐다는 카톡이 날라온다. 손님이 많을때는 유용할 것 같아 보였다. 우리가 주문한 라테, 아메리카노, 앙버터 크루아상이 나왔다. 크루아상은 정말 통통하니 너무 맛있어 보였다.

 

라테는 역시 상큼한 원두로 고르기를 잘했다. 우유때문에 고소하면서 원두의 신맛이 상큼한게 너무 맛있었다. 아메리카노는 고소한 맛으로 주문했는데 고소한 맛에도 살짝 신맛이 느껴지면서 초코향이 살살 나는게 꼬소하고 좋았다. 커피를 마셔보고 다음에 더더욱 원두를 구입해야 겠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카페이노스 크루아상 앙버터

안에 이렇게 버터와 지금은 안보이지만 팥도 실하게 들어있었다.

 

버터와 팥 실한거 보이시는지....... 팥도 너무 달지 않아서 진짜 맛있었다. 크루아상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그 파삭! 한 맛이 없어서 아쉬웠다. 안에 빵도 살짝은 덜 촉촉한 살짝 건조한 버전의 크로와상 같았던? 그래서 이렇게 앙버터가 아닌 일반 크루아상을 먹으면 뻑뻑할 수 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터랑 팥이랑 먹으니 버터 덕분에 부드럽게 잘 먹을 수 있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다 먹었으니 만족스러웠다.

 

크루아상은 정말 파리 여행 때 먹었던 크루아상을 잊지 못하는데 아주 저렴한 빵집에 가서 크루아상을 골라도 진짜..... 정말......너무너무.....맛있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한국에서도 그렇게까지는 아니어도 정말 흡사한 맛의 크루아상을 찾았다. 바로 파리바게트 직영점 크루아상!!!!!! 직영점이랑 대리점이랑 빵 반죽도 살짝은 다르다고 한다. 그래서 대리점 보다는 직영점 빵이 종류도 좀 더 많고 빵 자체 퀄리티도 좋았다.

 

특히 크루아상에서 차이가 많이 났는데 삼실 근처가 올림픽공원역 쪽이라 역 앞에 올림픽 상가 내에 자주 가는데 거기 입점한 파리바게트가 직영점이었다. 오전 11시쯤 가면 방금 나온 크루아상을 볼 수 있는데 먹으면 정말 정말 맛있다. 한동안 그 집 크루아상에 빠져서 맨날 먹었더라는....... 어쨌든 파리바게트 직영점 크루아상과는 다른 담백한 크루아상이었지만 여기도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다. 가깝기도 하고 평일 낮에 가면 한산한 터라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다! 

 

젤라또도 같이 판매하시는 것 같은데 다음에는 젤라또랑 커피 마시러 가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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