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진역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들어갔는데 정말 괜찮았던 카페였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모던한 느낌이 가득해서 너무 예뻤다.
이렇게 들어가는 입구까지도 예뻤구요~~~~~~~~ 날씨가 따뜻해진다면 이 입구쪽에 앉아서 커피 한잔 해도 좋을 것 같았다.
내부도 모던한 느낌 한가득이었다. 테이블도 많았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창가쪽에는 바로 되어있는 자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벽에 카페트도 걸어놓고 곳곳에 신경을 굉장히 많이 쓴 느낌이 들었다. 평일 낮에 방문했는데 손님도 두 팀 정도로 한산해서 조용하게 커피 마시기 좋은 분위기였다.
한쪽 벽면에는 이렇게 벽난로도 준비되어 있었다. 요즘 가짜 벽난로도 많은데 저건 진짜 벽난로라서 안에는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고, 옆에는 장작이 놓여져 있었다. 혼자 왔다면 저 앞에서 불 멍 때리면서 커피 한잔 하면 너무 좋을 듯 했다.
카운터 옆에 있는 쇼케이스 안에는 여러 디저트가 있었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였다. 사진에 있는 디저트 말고도 크럼블 티라미수, 크랜베리스콘, 치즈테린느, 말차테린느가 더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는 크럼블 티라미수(7,500원) 하나와 베르크 대표메뉴인 베르그커피(6,500원), 베르그초콜릿(7,000원) 이렇게 시켰다.
메뉴가 나오면 자리로 직접 가져다 주시는데 모든 메뉴들이 정말 비주얼 폭발이었다. 티라미수는 여기서 직접 수제로 만드시는거라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모양도 하우스 스러운 느낌의 티라미수 였다. 음료 메뉴도 정말 맛있어 보였다.
나는 시그니처메뉴인 베르그 커피를 시켰는데 라떼 아인슈페너 느낌이랄까? 부드러운 라떼위에 달달한 크림이 가득 올라가있는 메뉴였다. 몇 모금 마신 후에 크림과 아래 라떼를 섞어 마시면 달달한 라떼로 마실 수 있었는데 과하게 달지 않아서 맛있게 잘 마실 수 있었다.
이건 친구가 시켰는데, 흡사 한창 유행했던 더티커피의 깨끗한 버전인 것 같은 모습의 한남베르그 시그니처 메뉴중 하나인 베르그 초콜릿! 초코 음료 위에 크림과 코코아파우더와 초콜릿이 올라가 있는 음료였다. 한 입 마시면 당충전 바로 되는 진한 초코 맛의 음료였다. 이것도 정말 맛있었다.
정말 정말 맛있었던 크럼블 티라미수! 이태리에서 먹었던 티라미수 뺨치는 맛을 가지고 있었는데 크럼블 티라미수는 한남베르그에서 수제로 만든다고 한다. 저 주변에 뿌려진 크럼블도 너무 맛있었고 티라미수 자체도 진짜 녹진녹진하고 맛있었다.
음료도 디저트 메뉴도 싹싹 긁어먹은 우리다. 오랜만에 정말 음료부터 디저트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던 카페였다.
나오면서 자세히 보니 여기 카페가 굉장히 컸는데 우리는 1층에만 있었는데 지하와 2층도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아까 위에 사진에 있는 입구 옆 야외 자리말고도 야외 테라스 자리도 작게 따로 있다고 한다. 자리 공간이 넉넉하니 주말에 와도 앉을 자리 하나정도는 있을 것 같다. 여자화장실은 1층에, 남자화장실은 2층에 있었는데 화장실도 깨끗했다.
간만에 맘에 꼭 드는 카페를 찾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한강진역 갈 일 있다면 종종 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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