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트 케이크 추천 리얼 딸기듬뿍 티라미스

파리바게트

얼마 전 맞이한 생일에 파리바게트 케이크 기프티콘을 선물받아서 사용하기 위해 파리바게트를 방문했다. 파리바게트 기프티콘은 파리크로상에서도 사용가능하다고 적혀있었으나 근처에 파리크로상이 없었기에 파리바게트로 갔다.

 

파리바게트 케이크 추천글을 검색하다가 어떤 블로거 분께서 돈주고 세번이나 사먹은 케이크라며 리얼 딸기듬뿍 티라미스를 추천하신 글을 보고 바로 사러 갔다! 없으면 몇군데 돌 생각으로 갔는데 처음 방문한 곳에서 딸기 티라미수를 바로 만날 수 있었다. 가격은 26,000원이었고 사각형의 빨간 레드스폰지가 강렬한 케이크였다.

 

역시 케이크라 그런지 칼로리가 어마무시하다. 

 

리얼 딸기듬뿍 티라미수

열자마자 단내가 확 나는데 입에 군침이 돌았다. 공홈에 있는 비주얼과 똑같았다. 

 

 

크림으로 덮혀 있지 않아서 겉에 보호필름이 둘러져 있다. 위에는 새하얀 크림이 덮혀져 있었고 시트 사이에는 살짝 노란 크림이 덮여 있었다. 노란 크림은 마스카포네 치즈크림이라고 공홈에 나와 있었다. 

 

보호 필름 떼고난 후 저렇게 필름에 뭍어있는 크림이 왜 그렇게 아까운지 ㅎㅎ 

 

한 조각 떠 본 모습이다. 딸기에 시럽으로 코팅되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딸기가 시지않고 아삭아삭하고 신선해서 맛있었다. 

 

자른 케이크의 단면이다. 가운데 부분에는 딸기쨈이 있어서 상큼한 맛이 더해졌다. 레드 스폰지도 촉촉하고 부드럽고 크림도 부드러운게 한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맛이 너무 좋았다.

 

 

시트가 촉촉한게 사진으로도 나타날 만큼 실제로도 엄청 촉촉했다. 시트가 맛없으면 퍽퍽한 맛이 나는 진짜 파리바게트에서 먹어본 케이크 중에 원탑에 들 정도로 맛있는 시트였다. 시트는 촉촉하고 사이사이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은 치즈맛이 살짝 나지만 많이 무거운 느낌은 아니고 딸기쨈 있는 부분을 먹으면 상큼 터지고 정말 매력적인 케이크였다. 

 

위에 있는 이 장식은 화이트 초콜렛이어서 케이크랑 같이 먹어도 된다. 

 

 

자세히 보면 맨 위에는 새하얀 크림이고 바로 그 밑이 노란 크림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새하얀 크림에서는 우유맛이 나고 노란 크림에서는 치즈크림맛이 난다. 한가지 크림 맛이 아니어서 크림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요즘 100% 동물성 크림으로 만들어진 케이크가 시중에 많은데 첫 맛은 깔끔하고 맛있는데 이게 먹다보면 입에서 기름막이  나뉘는 느낌이라 확 느끼해 진달까....? 그래서 케이크를 많이 먹는 나도 크림을 걷어내고 빵만 먹거나 하는데 이건 정말 크림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마스카포네 티라미수도 먹어본 적이 있는데 미니사이즈로 샀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느끼해서 먹다가 버린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 딸기 티라미수는 다른 블로그분께서 왜 세번이나 본인이 돈을 주고 구매하셨는지 알 정도로 맛있었다. 앞으로 파리바게트에서는 리얼 딸기듬뿍 티라미수만 사먹을 것 같다. 딸기 시즌이 끝나도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내년에 생일 주간이 된다면 또 사먹을 것 같다. 

 

KT 멤버십 회원이라면 할인 받아서 구매도 가능하다. 크림치즈맛 좋아하고 촉촉한 시트의 케이크를 찾고 있었다면 정말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