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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육아

네번째. 스튜디오 제외한 본식 드메 고르기(수원토탈샵 브라이덜휘)

by kkomzy 2020.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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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덜휘

예식장, 본식 스냅, 본식 dvd 업체에 대한 결정이 끝났다면 그다음 순서는 스드메 업체 선택이 아닌가 싶다. 나는 스튜디오 촬영을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본식 드메만 결정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드메도 지역부터 고민하기 시작했는데, 예식장을 수원으로 정했으니 드메는 내심 서울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로즈로사 드레스가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로즈로사 드레스 투어를 꼭 가보고 싶었다.

 

 

드메는 플래너를 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동행은 부담스러울것 같아서 비 동행으로 알아보게 되었다. 가성비 괜찮다는 다이렉트웨딩, 마이 셀프 웨딩 카페에 가입을 하니 자동으로 플래너가 지정되어서 연락이 왔다. 다이렉트 웨딩은 어쩌다 보니 견적을 못 받게 되었고, 마이셀프웨딩에서 연락 온 플래너님에게 견적 의뢰를 드렸다. 마이셀프웨딩에 제휴된 메이크업샵과 드레스 브랜드를 골라서 전달드리면 바로 견적을 뽑아서 카톡으로 전달 주신다. 근데 이 부분이 조금 의아했다. 보통 방문 상담을 해서 내 이미지를 보시고 진행할 샵 셀렉을 도와주실 줄 알았는데 여기는 보통 방문 없이 오로지 내 기준으로 샵들을 선택하면 그거에 대한 견적만 내주셔서 이게 내가 잘하는 선택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메이크업샵에 대한 정보라고는 그냥 유명하다는 에비뉴준오, 끌림, 순수 이 정도가 유명하다 더라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끌림으로 선택하고 드레스는 이벤트 중이라며 권해주셨던 모리엠바이서영, 로즈로사, 켈리 손윤의 이렇게 선택하고 요청드렸다. 메이크업샵 실장님 진행 기준으로 모리엠바이서영 100만원 초반, 로즈로사 100만원 중반, 켈리 손윤희 100만원 후반이라는 견적을 받았다. 이 금액도 19년도 10월 계약 기준이었고, 플래너님께서 11월부터는 가격 인상될 거라고 말씀해 주셨다.

 

 

근데 저 견적 받은 금액은 기본 금액이고 만약 투어시에 블랙라벨, 프리미엄라벨 등 더 높은 레벨의 드레스를 선택하게 되면 금액이 추가되는 시스템인 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첫 예식이라 메이크업샵에 새벽 5시에는 가야 하는데 그럼 얼리 스타트 비용이라고 또 금액이 추가되었다. 예랑이도 서울에서 하게 되면 너무 일찍 움직여야 해서 힘들 것 같다고 걱정하고 있던 상황이던 차에 수원토탈샵이 잘 되어 있고 서울 유명 드레스샵의 드레스도 많이 가져다 놓는다는 정보를 얻고 수원토탈샵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수원토탈샵을 찾아보니 브라이덜휘, 브라이덜퀸, 마띠모웨딩, 가우디웨딩, 메리브라이드, 샐리브라이드 등등 토탈샵 업체가 굉장히 많았고, 각 샵마다 특징이 있었다. 샵 특징을 찾아보면서 제일 유명한 샵인 브라이덜휘를 중심으로 브라이덜퀸과 마띠모웨딩 이렇게 세 곳의 업체를 투어 하기로 결정했다.

 

 

브라이덜 퀸

오후 1시에 예약하고 방문했던 브라이덜퀸! 여기는 브라이덜휘의 세컨 브랜드로 브라이덜휘보다 가격대가 낮은 드레스 브랜드로 이루어진 곳이었다. 드레스 가격대는 낮지만 메이크업은 브라이덜휘 안에 속해 있는 서휘 메이크업에서 받을 수 있어서 가성비 있는 토탈샵이었다. 로비로 들어가면 벽마다 드레스가 걸려있는데 여기서 제일 유명한 브랜드는 쥬빌리브라이드라는 브랜드의 드레스를 볼 수 있었다. 2벌 무료로 피팅할 수 있었는데 처음 드레스를 입어보는 거여서 그런가 굉장히 뭔가 몽글몽글한 기분이었다. 쥬빌리브라이드 드레스를 선택해서 견적받았을 때 100만원 미만 가격으로 견적을 받아볼 수 있었다.

 

마띠모웨딩

두시간 간격으로 텀을 두고 예약하면 좋다고 해서 오후 3시에 예약하고 방문한 마띠모웨딩. 수원 월드컵 경기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곳인데 주로 미는 드레스는 이주 라는 브랜드의 드레스였다. 여기는 드레스 보관실이 따로 있어서 입구에 걸린 몇 가지 드레스만 디피되어 있었다. 그래서 피팅시에 드레스를 실제로 보고 선택할 순 없었고 드레스 보관실에서 실장님이 꺼내오셔서 입혀주신다. 이주 드레스의 특징은 화이트톤이 아닌 크림톤의 이태리 고급원단을 사용해 만든 드레스라고 한다. 크림톤의 드레스는 처음이었는데 화이트톤의 드레스는 보통 백인을 기준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동양인에게는 살짝 뜨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주 드레스를 입었을 때 정망 얼굴이 환해 보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드레스만 봤을때는 여기가 정말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메이크업샵에 대한 호불호가 심하다는 글을 봐서 일단 보류하고 마지막 예약샵인 브라이덜 휘를 방문했다. 견적은 100만원 초중반으로 브라이덜휘와 동일했다.

(수원토탈샵들은 가격이 정찰제)

 

브라이덜휘

마지막으로 내가 계약한 브라이덜휘. 유명한 곳 답게 내부부터 컬러풀하고 화려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인포가 있는데 인포 지나서 들어가보면 벽에 정말 화려한 드레스들이 쫙 걸려있다. 브라이덜휘가 유명한 이유가 엘리자베스 럭스, 더 화이트 엘리자베스, 시그니처 엘리자베스, 켈리 손윤희, 브라이드 손윤희 이렇게 서울에서도 유명한 브랜드 웨딩드레스가 정말 정말 많았다.

 

물론 로즈로사가 제일 가고 싶었던 곳이었지만 켈리 손윤희도 방문해보고 싶은 곳중 하나였기에 괜찮았다. 아 그리고 브라이덜휘가 유명한 이유중 하나가 서휘 메이크업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드레스도 드레스지만 본식날 가장 중요한건 헤어와 메이크업이라고 생각한다. 헤어와 메이크업에 있어서는 수원에서 브라이덜휘를 따라올 샵이 없다고 들었기에 브라이덜휘를 선택한 이유도 있었다. 그리고 날 담당해주신 본부장님께서 메이크업도 부원장님이 담당해 주실 거라 하고 헬퍼 이모님도 자기가 정말 꼼꼼한 분으로 보내주실 자신이 있다는 말씀에 믿음이 가서 브라이덜휘에서 최종 계약을 하게 되었다.

 

 

드레스 피팅도 원래 2벌까지인데 실크 머메이드 한 번 입어보고 싶다고 말씀 드렸더니 한 벌 더 피팅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엘리자베스 럭스 선택시에만 50-100만원 추가금이 발생하고 그 외에는 모두 100만원 초중반으로 마띠모웨딩과 가격이 동일했다.

 

브라이덜휘 피팅룸

 

서울 드레스샵은 친구 결혼할 때 같이 투어한 적이 있어서 서울과 수원 느낌을 말해보자면 수원토탈샵도 정말 괜찮다는 점이다. 심지어 서울에서 예식하는 분들도 수원토탈샵 이용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할 정도니ㅎㅎ 예식장이 서울이라면 서울에서 진행하는게 여러모로 좋겠지만 서울에서 예식하는게 아니라면 그 지방에 있는 토탈샵을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세한 견적문의는 비댓 주시면 답변 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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