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 태능맥갈비 돼지고기맛집

간만에 주말 외식으로 근교 나들이를 나섰다. 남양주 별내쪽에 맛집과 카페가 많은줄은 알고 있었지만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방문한 곳은 태능맥갈비 라는 곳인데 본관, 신관으로 나뉘어져 있는 아주 큰 고기집이었다. 

 

내가 간 본관은 돼지갈비 전문점이었고, 신관은 소고기를 판매하고 있는 곳이었다. 기회되면 신관도 한 번 방문해 보고 싶다. 우리가 안내 받은 곳은 별관인 것 같은데 별관도 이렇게 크고 사람이 꽉 차 있었다. 

 

태능맥갈비라는 가게이름처럼 돼지갈비 전문점 답게 맥포크, 돼지왕갈비, 한돈본갈비 제주 흑돈구이 삼겹살이 메뉴로 준비되어 있었다. 직원분께 여쭤보니 맥포크는 갈비대가 없는 목살이고 돼지왕갈비는 갈비대가 붙어있는 목살이라고 하셨다. 맥포크와 돼지왕갈비는 미국산이고 한돈본갈비는 갈비대가 있는 국산 돼지 목살이라고 하셨다. 삼겹살 메뉴도 있었는데 150g 18,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갈비집답게 대부분의 테이블에서 갈비 메뉴를 많이 먹고 계셨다. 

 

 

우린 3명이서 방문했기에 맥포크 2인분과 돼지왕갈비 1인분을 주문했다. 

 

기본 상차림! 숯으로 이용해 굽는 거라 숯에 불도 붙여 주시고 양파절임, 백김치, 샐러드, 김치, 쌈채소등 다양한 밑반찬들이 나왔다. 

 

두툼한 돼지고기가 접시 가득 나왔다. 

 

불판 가득 올려서 구워먹기!!!!!!! 불이 쎄서 잘못 떨어지면 화력이 장난 아니다. 불조절은 따로 안되는게 아쉬웠던! 그래도 바로 창문 옆자리로 앉아서 연기가 바로바로 빠져나갔는데 중간자리는 연기지옥을 맛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순식간에 없어진 고기들 ㅎㅎ! 이 이후에는 후식 냉면과 밥도 시켰는데 식사냉면은 8,000원 후식냉면은 6,000원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후식냉면도 충분히 양이 많았다. 

 

 

공기밥과 된장찌개는 각 1,000원으로 따로 시켜야 한다.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불조절 하면서 정신없이 먹다보니 구운 고기 사진은 이게 다였다...... ㅎㅎ 갈비대는 안먹어서 오버쿸이 되버렸다. 아무도 건드리지 않았던 ㅎㅎ 

 

주변도 한적하고 주차장도 널찍해서 나들이 겸해서 가족들끼리 방문해도 너무 좋을 것 같았다. 이번엔 친구들이랑 방문했지만 다음엔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봐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