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에 살면서 외식 안하는 우리가족이 가장 자주 찾는 맛집이다. 노원역에서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이용해도 좋고 아구찜 건물 1층에 주차공간도 있어서 1시간 무료주차도 가능한 곳이다.
처음엔 조박사아구찜 위치가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꿉꿉한 냄새 나는거 아닐까 걱정했는데 막상 내부 들어가보니 꿉꿉한 냄새는 하나도 나지 않았다.
자리는 이렇게와 내 뒤쪽에 3테이블 정도 더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측처럼 바닥에 앉아서 먹는곳이었는데 좌측은 이렇게 의자와 테이블로 변경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바닥보다는 의자가 편했기에 우리는 의자자리로 잡았다.
메뉴판은 단순하다. 아구와 꽃게, 해물, 복어 중심으로 찜과 탕으로 종류들이 나뉘어져 있다. 꽃게찜과 꽃게 범범의 경우는 예약이 필수라고 하는데 아직 한번도 먹어보진 못했다. 주문시 바로 조리해 주시는 시스템이라 주문하고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다.
애매한 시간대에 가서 앞팀이 1-2팀밖에 없다면 그래도 15분 안에는 나오는 것 같은데 앞에 주문이 많이 밀려있다면 30분 까지도 걸렸던 것 같다. 이날은 앞에 1팀밖에 없어서 조금 기다리니 바로 받을 수 있었다.
맛은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있는데 우리는 주로 3단계를 먹는 편! 3단계가 딱이다. 맵긴 매운데 쓰읍 쓰읍 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매운맛이라서 좋아한다.
하지만 도저히 4단계는 도전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이번에 갔을때 다른 테이블에서 5단계 시키는거 보고 깜짝 놀랐다. 사장님이 들고 가시는거 봤는데 색은 3단계와 크게 다르지는 않았었다. 그 테이블은 아무 소리 없이 먹던데 정말 강자들이신 것 같다.
대자로 시킨 아구찜 매운맛 3번! 위에 양념 안된 부위는 쫄깃쫄깃한 특수부위라고 하는데 그날 그날 있으면 주시고 없으면 안주시는 귀한 부위다. 다는 질겨서 잘 먹지는 않지만 가끔씩 한 두개 집어먹으면 별미다.
사진으로봐도 양념이 아주 찰진게 눈이 보인다.
이 집 아구찜은 정말 아구살이 실한데 진짜 조박사아구찜은 살이 실해서 아구찜 살만으로 배부를 수 있는 좋은 곳이다. 저런 하얀살이 정말 뭉텅이로 가득 들어있다. 대자도 저렇게 실한데 특대라고 아구비율이 높은 사이즈도 있는데 4인기준이라고 되어 있긴 하지만 6인까지도 커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왜냐면 우리가 먹은 대자도 4인기준인데 정말 배터지게 먹었기 때문에 5인까지도 충분히 커버가능 할 것 같기 때문에!! 콩나물도 아삭하고 맛있고 양념 맛이야 두말 할 필요도 없고 아구살도 푸짐하고 맛있고... 정말 잃고 싶지 않은 맛집이다.
콩나물과 양념을 자작히 남겨두면 또 이렇게 맛있는 볶음밥도 시킬 수 있다. 김뿌려져서 테이블로 왔을때 찍었어야 했는데 ㅠㅠ 맘 급해서 김이랑 다 비비고 한창 먹은뒤에 생각나서 부랴부랴 사진찍은... 아직도 맛집 블로거 하려면 멀었다 멀었어 ....
그래도 너무 맛있게 먹고 왔기에! 정말 배 빵 하게 뚜드리면서 나왔다. 조박사아구찜은 정말 ... 사랑입니다! 조박사아구찜에서 긴급재난지원금 가맹정 이라서 지원금 사용가능하다고 하니 가족들끼리 외식 하러 나가도 너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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