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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망향휴게소 메뉴 추천 돈가스, 떡라면

by kkomzy 202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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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휴게소

 

세종 도착해서 저녁을 먹을까, 휴게소에서 먹을까 하다가 세종 도착해서 먹으면 너무 늦을 것 같아서 휴게소에 들렀다. 휴게소에서 먹게 된다면 돈가스를 먹고 싶어서 7시쯤 안성휴게소에 도착을 해서 식당으로 향했다. 근데 재료 소진이 원인인지 아니면 요즘 코로나 때문에 운영시간을 단축시킨 건지는 모르겠는데 우동을 제외하고 돈가스 종류는 마감을 한 상태였다.

 

아쉬운 마음에 혹시 모르니 그다음 휴게소인 망향으로 가보자 해서 망향으로 향했다. 다행히 망향은 돈가스를 팔고 있었기에 망향휴게소에 식사를 하기로 했다.

 

 

요즘 여러 가게들이 키오스크를 많이 도입해서 주문을 받고 있는데 휴게소도 마찬가지였다. 주문받아주시는 직원분도 따로 계시니 키오스크가 불편하다면 계산대로 가서 주문하면 된다. 나는 먹고 싶었던 돈가스(9,000원)를! 남자 친구는 떡라면(5,000원)에 공깃밥(1,000원) 추가를 해서 주문을 완료했다. 

 

 

돈가스는 7번 양식 파트에서 수령하면 되고, 라면은 8번 농심 신라면 파트에서 수령하면 된다. 결제하고 나오는 영수증에 번호가 각 파트에 뜬다면 음식을 가져오면 된다. 라면 파트는 아예 신라면으로 로고를 박아놓은걸 보아 신라면으로 조리해주시는 것 같았다.

 

계산대 옆에 마련된 전광판에는 특선 메뉴 소개와 지난주 판매 순위도 나오는 걸 볼 수 있었다. 금주 판매 순위도 같이 나오는데 눈으로만 보고 사진으로는 타이밍 못 잡아서 못 찍었다. 다는 기억 안 나는데 3등이 내가 시킨 돈가스였다. 

 

식기류는 각 파트 우측에 준비되어 있으니 메뉴가 준비되었다는 나의 주문번호가 뜨면 각 파트 우측에서 수저, 포크, 나이프 필요에 맞게 챙겨서 가져오면 된다. 

 

망향휴게소의 떡라면(5,000원)과 공기밥(1,000원)

먼저 나온 떡라면이다. 떡도 쫄깃쫄깃하고 라면도 안 퍼지게 꼬들꼬들하게 잘 나왔다. 국물은 신라면답게 얼큰했다.

 

돈가스(9,000원)

드디어 나온 나의 돈가스!!!!!!!! 소스에 버섯, 양파도 같이 있었다. 나온 순간부터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였던 돈가스였다. 

 

원래 먹을 때마다 썰어먹는 걸 좋아하는데 남자 친구와 같이 먹을 거기 때문에 다 잘라놓고 먹었다. 돈가스는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두께의 돈가스였는데 살짝 좀 저렴이 버전의 아주 얇은 돈가스를 기대했었는데 9천 원이라는 가격에 맞는 돈가스답게 퀄리티가 있는 돈가스가 나와서 살짝 아쉬웠지만 너무 맛있었다. 속까지 아주 뜨끈뜨끈했고 소스를 부은 직후라 초반엔 바삭하니 좋았다.

 

 

다 먹을 때쯤에는 이렇게 소스가 푹 젖어 들어 촉촉한 돈가스로도 맛볼 수 있었다. 역시 휴게소는 돈가스가 최고인 듯....... 아주 어렸을 땐 휴게소 우동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돈가스가 가장 맛있는 것 같다. 물론 다른 간식거리들도 맛있는 게 많지만 간식거리와 식사는 다르니까!

 

 

깨끗이 비운 나의 접시와 남자 친구의 빈 접시들ㅎㅎ 둘 다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망향휴게소는 부산 방면에만 있고 상행 방면에는 망향휴게소 대신 조금만 더 가면 입장휴게소가 있으니 참고하면 될 듯하다. 휴게소는 언제가도 즐거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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