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추천 블랙타이거슈림프 피자

정말 오랜만에 도미노피자를 주문했다. 예전엔 도미노만 시켜 먹었던 것 같은데 어느순간 안먹다가 기프트콘을 선물받은 기념으로 시켜보게 되었다. 도미노피자 홈페이지의 온라인 주문을 이용해 주문했는데 e-쿠폰은 선물받은 메뉴를 그대로 시켜 먹어야 해서 선물받은 블랙타이거슈림프 피자를 주문했다. 새우 들어간 피자는 다 맛있으니까 ㅎㅎ

 

예전엔 도미노 마크에 있는 블루컬러가 주인 피자 박스였는데 안 시켜먹은 사이 되게 비비드한 컬러가 빠진 피자박스로 바뀌어 있었다. 

 

L사이즈 피자를 시켰더니 피클 빼고는 소스류는 두개씩 주셨다. 

 

피자 박스를 열어보니 정말 먹음직스러운 피자가 나타났다. 타이거블랙슈림프 피자답게 큼지막한 새우가 피자 조각마다 올려져 있었다. 슈림프 피자지만 불고기도 군데곤데 있었고 감자랑 양파도 크게 덩어리로 올라가 있던 피자 였다. 도미노피자 답게 피자 끝부분까지 토핑이 빼곡하다. 

 

블랙타이거슈림프라더니 정말 새우 한 조각이 일반 새우와는 다르게 컸다. 두께도 성인 여성 검지손가락 두배는 충부히 넘을만큼 두꺼워서 씹는맛도 장난 아니었고, 그릴에 따로 구운 후 올린건지 불 맛도 나고 새우 단 맛도 엄청나고 정말 맛있는 새우였다. 

 

조각 위에 올려진 새우들 하나같이 다 큰 크기의 새우를 올려놔서 아쉬움 없이 새우를 맛 볼 수 있었다. 

 

조각 하나로 보면 이렇게 감자도 크게 올라간걸 볼 수 있었는데, 감자가 정말 퍼석거림이 하나도 없고 정말 부드러웠다. 진짜 입에 넣으면 사르르 하고 없어질 정도랄까...? 감자 잘 안먹는데 피자 위에 올려진 감자는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파인애플도 맛있었구!

 

 

그리고 저 위에 뿌려진 노란 소스가 망고하바네르소스라고 도미노피자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 되어 있었는데 맛은 할라피뇨 치즈소스 같았다. 살짝 매콤해서 피자 먹는데 느끼함 없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한 입 베어물어 단면을 보면 정말 밑 부분에 빵이 얇게 있고 그 위로 촉촉 쫀득한 식감이 느껴졌는데 공홈을 보니 콰트로 치즈퐁듀라고 해서 고다치즈, 체더치즈, 카망베르 크림치즈, 에멘탈 크림치즈 이렇게 4가지 치즈를 블렌딩했다고 나와있는데 그래서 인지 정말 빵만 가득한 느낌 없이 피자가 피자가 부드럽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여기에 갈릭디핑소스를 얹어먹으면 마늘향도 솔솔 나면서 더 고소해 지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원래 치킨보다 피자파라 피자는 정말 많이 먹는데 L사이즈 3조각을 순식간에 먹었다. 점심만 더 일찍 먹었어도 4조각 까지 거뜬했을텐데! 

 

정말 오랜만에 시켜본 도미노피자 너무 만족스러웠고 역시 토핑 혜자 피자집 다웠다. 몇년 전 메뉴 중에 치즈케이크샌드 피자 정말 맛있게 먹어서 한동안은 그것만 시켜 먹었었는데 단종되었다가 얼마전에 다시 나왔다고는 들었다. 조만간 꼭 시켜 먹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