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노을맛집의 예쁜 신상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방문해보았다. 배나무숲이라는 카페 이름에 걸맞게 조경도 배나무로 꾸며져 있고, 카페 내부 창 너머에도 배나무숲이 쫙 깔려져 있었다. 생긴지는 이제 한달 조금 넘었지만 주말에는 카페 주차장 뿐만 아니라 주변에 대여한 주차장까지 꽉차서 주차난이 일어난다는 배나무숲...!
우리는 다행히 평일 오후에 방문했기에 여유있게 즐길 수 있었지만 평일 오후에도 사람이 꽤 있어서 인기있는 카페구나를 실감할 수 있었다.
입구로 들어가면 보이는 카운터와 커피머신, 빵들!! 사실 내가 갔을때 빵종류가 더 많았는데 그땐 좀 사람이 있어서 나올때 찍었더니 그새 빵 종류가 많이 빠져있었다. 가까이서는 못찍었지만 크로와상, 파이 종류가 많았고 어디서 공수해 오는게 아닌 직접 만드신다고 하셨다.
주문을 하고 2층에 자리를 잡아 1층의 모습을 찍어보았는데 내부도 배나무로 이렇게 멋지게 꾸며 놓으신걸 볼 수 있었다.
1층보다 좌석이 많이 준비되어 있는 2층자리! 2층 가운데에는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어서 모임으로 와도 테이블 붙일 일 없이 넓게 앉을 수 있어보인다.
우리가 시킨 연유라떼(5,500원), 카페라떼(5,500원), 피칸플레이트, 이름모를 파이 이렇게 주문했다. 빵 가격은 4천원대였던듯! 음료가격도 다른곳과 비슷했지만 여기는 양이 엄청났다. 먹어도 먹어도 안주는 매직............ 음료 양이 많아서 음료 하나만 마셔도 배가 부를 정도였다.
빵은 애플파이같이 생긴 빵과 피칸이 박혀있는 빵을 골라왔는데 여기서 피칸플레이트는 꼭 드셔보시길 강력 추천한다.
저렇게 안에 달지 않은 걸로 채워져 있는데 겉은 파삭하고 속은 살짝 달달하니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다. 빵은 입맛에 안맞으면 안먹는 남자친구가 너무 맛있다고 반 이상을 혼자 다먹을 정도! 직접 만드셔서 그런지 정말 진짜 맛있다. 피칸말고 위에 빵은 애플파이 였는데 저것도 파사삭 하니 너무 맛있었다.
그래도 피칸 파이 강력 강력 추천합니다!!!!!!!
창가에 앉아서 옆을 바라보니 이렇게 배나무숲이 쫘악 깔려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초록초록해서 보는것만으로도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는 느낌 ㅎㅎ 배꽃이 피면 더 예쁠 것 같은데 올해 배꽃은 이미 지나갔다고 한다.
배꽃은 벚꽃 필때쯤 같이 핀다고 하니 내년에는 꽃 만개했을때 맞춰서 놀러와야겠다.
그리고 다른 블로그에서 찾아봤을때 노을 맛집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해가 지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었다. 저녁먹으러 갈 시간이라 빨갛게 지는 모습은 못봤지만 그래도 저정도 본걸로 만족한다.
직접 가보니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알 수 있었던 직산 배나무숲 카페였다. 가족단위는 물론이고 연인, 친구, 모임으로도 훌륭한 장소였다. 차가 있으면 편하게 올 수 있지만 두정역에서도 다이렉트로 오는 버스가 있다고 하니 그 버스를 이용해서 방문해도 좋을 듯 싶다.
곳곳에 포토존도 많고 커피맛도 좋고 빵 맛은 더더더 좋은 카페이기에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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